서부발전, 13.3MW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 대규모 태양광발전 시설이 들어선다.
서부발전은 이 경주장입구에 13.3MW급 태양광발전소 설비를 건설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축구장 30개 면적(22만6000㎡)의 주차장에 건설중인 이 태양광발전소는 그 규모와 함께 태양광설비의 차양막 효과로 주차장 이용객에게 그늘을 제공하는 등 편의까지 도모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이 건설사업을 위해 서부발전은 SK디앤디, 신성솔라에너지, 솔라파크코리아와 컨소시어을 구성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지난 5월 착공하여 금년말 준공을 목표로 태양광발전 설비를 건설하고 있다.
발전소가 건립되면 연간 약 1만8000MWh의 전력을 생산, 약 50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약 1만톤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 청정개발체제)사업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난 6월 세종시 자전거도로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랜드마크로 부각한 경험을 견주어 볼 때 F1 경주장도 국내 태양광발전의 메카로 급부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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