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연료전지 발전사업 본격화
세계 최대 연료전지 발전사업 본격화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2.10.15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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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삼천리-포스코에너지, 60MW급… 연 6만톤 CO2 감축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과 삼천리, 포스코에너지가 손을 잡고 세계 최대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수원은 16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삼천리, 포스코에너지 CEO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한다.

한수원과 참여 주주사들은 총 3200여억원을 투입, 2013년 12월까지 경기도 화성시의 발안산업단지내에 60MW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신재생공급인증서(REC) 구매와 사업관리를, 포스코에너지는 기자재 공급 및 시공을, 삼천리는 연료공급 및 인근 아파트 등에 온수공급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연료전지 발전은 LNG를 연소시켜 발전하는 일반화력 발전과는 달리 LNG를 수소와 산소로 분해,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전과 온수를 동시에 생산하는 방식이다. 특히 발전효율이 LNG 열병합발전에 비해 탄산가스와 같은 온실가스도 적게 발생하는 친환경에너지로 도심지 설치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연간 4억6400만kWh의 전기와 1950억kcal의 열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화성시 가정용 전력 소모량의 약 70%에 해당하는 9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연간 약 6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4월 경기도와 신재생에너지 개발 양해각서 체결 이후 공동사업 추진 준비를 거쳐 그해 11월에 설립된 연료전지 발전사업자인 경기그린에너지(주)는 이번 주주협약으로 건설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한수원 김균섭 사장은 “본 사업은 세계 최대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으로 친환경 청정에너지원으로서 국가 녹색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어 국가 경제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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