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연간 6만톤 CO₂감축, 2MW급 풍력발전기 약 110기 전력생산 규모
삼천리(대표이사 사장 신만중)는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수원, 포스코에너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경기그린에너지㈜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경기그린에너지㈜는 총 3200여억원을 투입, 2013년 12월까지 경기도 화성시의 발안산업단지 내에 60㎿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연간 4억 6400만kWh의 전기와 1950억㎉의 열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화성시 가정용 전력 소모량의 약 70%에 해당하는 9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연간 약 6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도 기대된다.
삼천리는 지난해 4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공동사업 추진 준비를 거쳐 지난해 11월에 특수목적법인(SPC)인 경기그린에너지㈜를 출범했으며, 이번 주주협약을 통해 발전소 건설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됐다.
삼천리는 연료공급 및 인근 아파트 등에 온수공급을, 한수원은 신재생공급인증서(REC) 구매와 사업관리를, 포스코에너지는 기자재 공급 및 시공 등을 각각 맡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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