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SCHOTT)가 LNG 선박과 관련한 또다른 인증을 확보했다.
쇼트는 자사의 전자 패키징(SCHOTT Electronic Packaging)이 LNG 선박에 사용되는 터미널 헤더 제품에 대한 인증을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따라서 오는 2012년 말부터 펌프 제조업체들은 IECEx1) 와 ATEX2)의 규정에 따른 기존 인증 혜택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소위 ‘계획 승인(plan approval)’에 따른 선박 인증을 통해 배송과 운영 시간을 감축시킬 수 있도록 관련 행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쇼트 그룹 전자 패키징의 토마스 궤트링어(Thomas Gottlinger) LNG 세일즈 매니저(판매 부장)는 “이번 인증에 따라 매번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특별 프로젝트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어 객사들은 쇼트의 제품을 훨씬 빨리 이용 할 수 있으며, 시간과 노력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제 업계에서 가장 안전한 제품 해결책인 쇼트의 유리-금속 밀봉 터미널 헤더(glass-to-metal sealed terminal header)는 더욱 단순해진 과정으로 제품 배송 및 적용 또한 용이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렇게 인증 받은 제품들은 전반 분류 기준을 모두 충족하게 되기 때문에 더 이상 개별 평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지게 되며, 2012년 말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LNG를 운송하는 유조선은 약 400척에 달한다. 최근 발표된 ‘BP 세계에너지 통계리뷰(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에 따르면, 2011년 261.3 bcm(billion cubic meters)의 LNG가 운송된 반면, 파이프 관을 통해 전달된 천연가스는 488.1 bcm 정도로, LNG는 세계 천연가스 운송의 35%만을 차지하고 있다.
토마스 궤트링어 매니저는 “이는 그동안 LNG 운송에 가장 까다로운 안전 기준이 적용됐기 때문”이라며 “쇼트사의 제품은 특수 압축 밀봉기술을 통해 고도로 민감한 과정을 실행할 수 있으며, 시장 내 다른 제품에 비해 쇼트의 유리-금속 밀봉 터미널 헤더(glass-to-metal sealed terminal header)는 열화 및 노화(aging)가 되지 않는 무기물 재료를 사용해 보수 유지 필요성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