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트랙 무빙조명시스템’ 등 우수조달물품 지정
‘모노트랙 무빙조명시스템’ 등 우수조달물품 지정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2.10.24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달청, 인증서 수여...공공기관 우선구매 통해 판로지원

‘모노트랙 무빙조명시스템’ 등 53개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다.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2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엔티뱅크(대표 김경환)의 ‘모노트랙 무빙조명시스템’ 등 53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우수조달물품은 외부 전문심사단의 엄격한 기술평가와 품질관리 실태조사, 정부수요물자로서의 적합성 심사를 거친다. 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제품은 NEP제품 2개, 신기술제품 4개, 녹색제품 4개, 특허제품 43개 등이다.

지정된 제품 중에는 ▲모노트랙 무빙조명시스템 ▲학교급식위생 관리시스템 ▲음식물쓰레기 종량처리기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 사용자 편의를 높이거나 친환경 제품으로 창의성과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올해부터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핵심기술 없이 유사·변형특허 등으로 우수조달물품지정을 받을 수 없도록 해당업체의 기존 제품 또는 경쟁업체 제품과의 기술·성능 비교평가를 강화했다.

이 결과 이번 우수조달물품 지정심사 통과율은 31.5%(168개 신청, 53개 지정)며 지정업체 중 38%인 20개사가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처음 받는 중소기업으로 기술개발을 통한 신규업체 진출이 크게 늘었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 및 지방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우수제품몰에 별도 등록·홍보를 할 수 있다.

또 나라장터 엑스포와 해외조달시장 개척단 참여 등 각종 판로지원 혜택이 부여된다.

우수조달물품 지정기간은 기본 3년으로 1회에 한해 1년간 연장, 신제품·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1년 추가 연장, 해당 우수제품의 총매출 대비 수출실적이 3% 이상 되면 1년이 추가로 더 연장돼 총 6년간 지정이 가능하다.

정부가 구매하는 우수조달물품은 지난 2007년 7000억원 수준에서 2012년 1조4000억원 규모로 100% 성장, 기술우수 중소·벤처기업 판로 개척에 기여하고 있다.

조달청은 기술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외 판로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다원화된 산업구조와 병행, 발전할 수 있도록 신(新)성장산업 분야에 대한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를 통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정비하고 고부가가치 수출산업 육성·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강호인 조달청장은 "어려운 때 일수록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투자, 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 할 것"이라며 "조달청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청장은 이에 앞서 이날 우수조달물품업체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조달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주제로 조찬 특강을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