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8개국 초청 지원 프로그램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이 신규원전 도입 희망국에 관련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9일부터 원자력교육원 등에서 원전도입 희망국의 정부 및 원자력 관련 주요 인사를 초청, 우리나라의 원전운영 및 건설능력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내달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원전도입 희망국을 지원키 위해 신규원전 건설에 대한 종합적인 프로세스 교육과 원전관련 시설 및 기관 등을 방문, 국내 원자력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한수원은 원전 전문가를 활용한 멘토링 제도를 운영, 일대일 맞춤 교육으로 교육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추천한 원전도입 희망국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몽고, 태국,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등 8개국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원전의 우수성과 원전 운영·건설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 원전도입 희망국가의 원전사업 추진 시 원전수출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