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년, 세계적 수준 케이블 메이커 됐다
창립 50년, 세계적 수준 케이블 메이커 됐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2.11.22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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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매출 3530배 증가 등 글로벌 3위 업체 도약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23일 안양 LS타워에서 구자열 회장, 손종호 사장, 구자은 사장 및 일본 히타치(Hitachi) 전선 사토 노리오(Satoh Norio) 전(前) 회장 등 국내·외 임직원들과 초청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다.

LS전선은 지난 1962년 창립 이후 빠른 성장을 거듭해 왔다. 매출은 1967년 16억5000만원에서 2011년 8조8000억원으로 5350배 성장했으며(IFRS기준), 자산은 1967년 18억3000만원에서 2011년 5조9000억원으로 3224배 증가했다. 직원수는 1967년 430명에서 2012년 현재 9100여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6000여명이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다.

아울러 전체 매출의 60%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기도 하다. 글로벌 1위 전선 메이커인 프리즈미안(1879년 설립, 2011년 매출 10조3000억원)과 2위 넥상스(1897년 설립, 2011년 매출 9조5000억원)가 설립된 지 100년이 훨씬 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절반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놀라운 성과를 달성한 셈이다.

LS전선이 지난 50년간 생산하고 사용한 구리의 양은 약 500만톤.  대형 승용차 250만대와 맞먹는 무게다. 이를 가장 많이 사용되는 8mm동선(銅線, 전력 케이블에 사용되는 구리 도체선)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무려 1125만km. 지구 둘레(약 4만km)를 약 300번 돌 수 있고, 지구와 달 까지 거리(약 38만3000km)의 30배나 된다.

구자열 회장은 창 기념식을 맞아“전선업은 단순히 케이블을 제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정보를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원하는 형태로 전달하는 물류업”이라며 “지난 50년 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다음 50년은 세계 시장에서 중심이 되는 LS전선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손종호 사장은“비즈니스 모델혁신과 글로벌 역량강화, 기술혁신 등을 통해 26개국 38개 생산업인, 64개 영업거점, 4개 연구소를 가진 글로벌 거점을 둔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에너지와 정보 분야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영속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S전선은 기념식 행사 외에도 임직원들과 함께 50주년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본사 및 지방 사업장을 순회하며‘50주년 기념 사진전’을 갖는다. 또한 직원들간의 파트너십 증진을 위해 국내 전 사업장 각 팀 별 고유한 컨셉으로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고 DVD로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포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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