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EV 릴레이, 발명특허대전서 금상
LS산전 EV 릴레이, 발명특허대전서 금상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2.11.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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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 비해 '동작수명 4배 ↑, 가격 40% ↓'

 
LS산전이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EV 릴레이 기술'이 불명특허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S산전은 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특허청(청장 이수원)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가 주관한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LS산전 자동차전장사업부 EV전력제어솔루션팀의 이상진 대리로,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자 개폐기(특허 등록번호 제 1086908호)’를 개발해 지난해 특허 출원을 마치고 이를 상용화한 공을 인정받았다.

하이브리드카, 전기자동차 등에 탑재돼 배터리의 전력을 공급하고 끊어주는 전자식 개폐장치인 EV 릴레이는, 국내에서는 LS산전, 세계적으로도 일본의 파나소닉, 미국의 Tyco 등 극소수의 기업만이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첨단 자동차 전장부품이다.

기존 EV 릴레이는 내부에 위치한 부품이 서로 연동이 돼 있어 한 부품의 불량이 제품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이상진 대리가 개발한 EV 릴레이는 플러그인(Plug-In) 타입으로 부품 간 상호 독립을 구현해 고장 연계성을 현저히 줄이고 신뢰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EV 릴레이 제품보다 동작수명은 약 4배 늘리고 가격은 40% 가량 낮추는 등의 혁신을 일궈냈다는 평이다.

LS산전은 이 기술로 국내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GM에 플러그인 타입의 EV 릴레이를 공급하고 있으며, 프랑스 르노, 독일 다임러의 전기차 등으로 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LS산전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수요에 대응해 지난해 청주 1사업장에 EV Relay 공장 건설을 착수, 올해 5월 준공식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기존 10만개 수준이던 EV Relay 생산량을 내년 100만개, 오는 2015년 400만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날 금상을 수항한 이상진 대리는 “자동차 부품은 사용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제품인 만큼 그 신뢰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매진했다”면서 “향후 꾸준히 품질혁신을 통해 국내외 고객이 만족할 만한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개발, LS산전이 자동차 전장부품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 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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