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 8년째 주변지역 초등생들에 재능기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 누키봉사대가 8년째 주변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공학의 원리를 쉽게 전달,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2차례 1·2학기로 나누어 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2학기는 지난달 28일 감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9일 양북초에서 진행됐다. 또 오는 4일에는 나산초, 6일에는 양남초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학교실은 한 교실에 주교사 1명과 보조교사 6~8명이 1개팀을 구성해 소그룹 활동으로 초등학생들이 직접 실험이나 조립 등을 통해 과학기술 원리를 터득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번 주니어공학교실의 주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원리다. 공학교실 참가자들은 PT와 영상자료로 이론 설명을 들은 뒤 자동차 모형 조립을 통해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과 관련된 공학기술 원리를 체득하는 실습을 했다.
또한 월성원자력 봉사대 직원들은 재능기부 활동을 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한국공학한림원에서 실시하는 교사연수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공학기술교실을 열기 전에 여러 차례 사전회의를 개최해 초등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을 짜는 데 주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공학기술교실 재능기부 활동은 매년 새내기 신입직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더 활기를 띠고 있으며, 재능기부가 선배에서 후배로 유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월성원자력은 밝혔다.
김관열 월성원자력 대외협력실장은 “원전주변의 학생들이 주니어공학기술 프로그램을 통해서 과학과 친근해졌으면 좋겠다”면서 “재능 있는 학생들이 공학교실을 계기로 원자력산업은 물론, 미래 대한민국의 과학산업을 선도하는 꿈나무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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