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7329만kW로 올겨울 첫 관심단계 발령
이른 한파로 전력예비력이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전 올 겨울 들어 첫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지식경제부가 7일 발표한 전력수급동향에 7일 서울 최저기온이 -6℃까지 하락하고 낮시간에도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등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로 전력수급 위기상황 지속돼 오전 8시 38분경 예비력이 450만kW까지 하락해 ‘준비단계’에 돌입해 준비단계 시작과 함께 8시 38분 1차 전압조정 시행(1.2%, 82만kW), 오전 9시부터 민간자가발전 57만kW, 주간예고 180만kW 등 약240만kW 수요관리 시행에 이어 오전 10시 11분경 예비력 급락으로 2차 전압조정이 시행(0.3%, 23만kW)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요관리 및 전압조정에도 불구하고 11시경 수요가 7329만kW까지 상승, 이번 겨울 최고치를 경신해 예비력이 400만kW 이하로 하락한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7일 오후와 늦은 시간에도 높은 전력수요가 예상돼 수급 비상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각별한 전기절약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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