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태양광 시장 선점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가 인도 IPS(Intellectual Power Systems)사와 4㎿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7일 신성솔라에너지(대표 이완근)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로 1차 물량 4㎿의 모듈을 내년 3월까지 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인도정부와 IPS사간의 전력수급계약과 납품 가격조율로 인해 당초 예상한 시일보다 계약일이 다소 늦춰졌지만 양사가 원만한 합의를 통해 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속적인 제휴를 이어가게 됐다.
인도는 지난 11월 자국 태양광 생산업체들의 제소에 따라 중국, 대만, 미국, 말레이시아 제품을 대상으로 태양광 모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인도마저 무역제재를 통해 중국제품을 경계하고 있어 한국으로 구매처를 돌리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인도정부가 2017년까지 9GW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인도 태양광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게 됐다"면서 "앞으로 인도를 비롯해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일본ㆍ미국과 같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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