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2012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
대한전선의 광통신케이블 전문기업인 대한광통신의 기술력이 또다시 인정받았다.
대한광통신은 광섬유복합가공지선인 OPGW(Optical Ground Wire) 등 2개 제품이 지식경제부로부터 ‘2012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OPGW는 전력과 통신을 동시에 제공하는 복합 기능 케이블로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망 고속도로의 확대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대한광통신이 세계시장의 5%를 점유하고 있다.
OPGW와 함께 광통신케이블에 사용되는 주요 원자재인 통신용 단일모드 광섬유도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한광통신만이 VAD 공법(기상축부착방법)으로 생산하고 있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독일, 오스트리아 등을 포함한 20여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대한광통신의 제품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탑티어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기술력과 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게 됐다”면서 “두 제품 모두 국내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해외에서도 큰 성장세를 보이는 수출 효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은 2001년부터 매년 그 해에 가장 경쟁력 있는 일류상품을 선정, 시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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