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집수리 통한 훈훈한 이웃사랑 전달
사랑의 집수리 통한 훈훈한 이웃사랑 전달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2.12.13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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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 ‘망치와 벽돌’ 제11호 준공식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 보일러도 없이 낡은 집에서 홀로 지내던 장애우가 ‘사랑의 집수리’ 로 편리하게 리모델링된 집에 입주했다.

월성원자력은 인근지역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사랑의 집수리 ‘망치와 벽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1호 ‘사랑의 집수리’ 누키하우스에 이외선씨(61, 경주시 양북면 죽전리)가 입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외선씨는 “올 겨울은 추위에 떨지 않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면서 “집이 오래되고 손보지 않아서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새집을 보니 세상 모든 근심이 사라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월성원자력에 따르면 이외선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2회의 뇌수술 후 뇌병변 장애를 안고 홀로 생활하고 있다. 올해 유난히 추운 한파 속에 보일러도 없이 재래식 아궁이에 불을 때야만 했기 때문에 겨울 날 걱정이 태산이었다고.

월성원자력은 축대가 기울어 붕괴의 위험이 있던 재래식 부엌을 고치고 바깥의 화장실을 집안 내부 욕실로 옮겼다. 외풍이 심했던 창문을 새것으로 교체했으며 보일러를 새로 설치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 뇌수술 후 건강이 좋지 않아 노후가옥에서 생활하기 불편했던 이씨가 편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리모델링을 한 것이다.

김도규 양북면 죽전리 마을이장은 “이웃으로서 마음만 있고 실제로 도와주지 못했던 우리 마을의 어려운 주민에게 너무 큰 선물을 주셨다”면서 “소외된 이웃을 찾아서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집수리 같은 봉사활동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남식 월성원자력 지역협력팀장은 “2006년부터 인근지역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해오고 있는데 감동적인 사연이 많다”면서 “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돕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과 상생하는 원자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월성원자력은 지난 12일 사랑의 집수리 ‘누키하우스’ 11호 준공식을 갖고 입주 잔치를 간소하게 열었다. 이웃사촌 자매부서인 3발전소 기계팀은 입주 떡을 마련했고 지역협력팀은 침구류를 비롯한 몇 가지 입주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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