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태양광・태양열・지열 CDM사업 최종 등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이 지난해 6월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국가승인을 거쳐 8월 UN에 등록 신청한 CDM(청정개발체제) 사업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최종 등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정부세종청사와 복합커뮤니티센터, 국립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따른 이산화탄소 발생 절감분을 CDM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다.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의 경우 1만 5217KW, 태양광 508.14KW, 태양열 688.56KW를 생산함에 따라 연간 이산화탄소 5244톤을 절감하게 된다.
5244톤의 온실가스량은 중형자동차 운행 거리 매월 1000km, 1만세대에서 1년 동안 배출하는 양에 해당한다.
앞으로 해당 건축물에서 실제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한 모니터링 및 검증 작업 등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획득하면 배출권거래소를 통해 감축의무가 있는 선진국에 판매함으로써 10년간 5500만 원(톤당 0.73유로, 환율 1405원 기준)의 수익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태양광, 연료전지, 소형풍력, 지열, 에너지 효율개선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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