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유기성 폐수처리기술 개발
고농도 유기성 폐수처리기술 개발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3.01.10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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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공사, 기존 소화폐수 응집전처리와 기술개발 특허 취득

고농도 육성 폐수철 기술이 우리기술로 개발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C)는 안정적인 음폐수 육상처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농도 유기성폐수 내의 고농도 오염물질 제거방법 및 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부터 해양투기 전면 금지에 대비해 음식물쓰레기폐수(음폐수)를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지속적 연구·실험을 수행한 결과 ‘음폐수 부상스컴 고형재생 에너지 장치’  및  ‘혐기소화 폐수의 부유물, 질소, 인 연속제거방법 및 장치’ 등 음폐수 관련 총 3건의 기술특허를 취득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특허기술은 질소제거 효율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기술적인 보완을 한 것으로 처리공정 유입 전 유기질소 상태의 질소를 제거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며, 탈질 외에는 특별한 처리방법이 없는 음폐수 내의 고농도 질소를 사전에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공법이다.

음폐수는 소화과정을 통해 분해될 경우 분해속도가 매우 느리고 분해를 위한 미생물과 에너지원(열원 및 유기원)이 다량 필요하다.

특히 분해과정에서 발생하는 용해성 암모니아 질소는 응집제거가 어렵기에 음폐수 내의 질소를 포함하고 있는 고형분을 사전에 신속히 분리, 처리공정에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절대량을 줄여주면서 안정적인 공정운영과 처리효율 개선이 가능하다.

공사는 이번 특허기술을 적용할 경우 음폐수 내 대부분의 오염물질을 획기적(80%이상)으로 저감시킬 수 있으며 특히 생물학적 처리 외에는 제거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왔던 질소 성분을 약 50%이상 사전제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특허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경우 그동안 해양투기에 주로 의존해 왔던 3개시도의 음폐수(약 1300톤) 전량에 대해 안정적인 육상처리가 가능하며 연간 약 57억5000만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 수처리실 정재관 실장은 “이번 특허기술은 음폐수 외에 분뇨, 축산폐수, 식품가공 분야, 하천 및 호소 퇴적토 등 다양한 분야의 고농도 유기성 폐수에 활용이 가능하기에 환경산업시설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특허출원(PCT)을 추진해 침출수 처리기술이 해외로 폭넓게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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