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현재 98% 교체… 올해중 마무리
올해중 여수에서 경유시내버스가 완전히 사라진다.
여수시는 올 하반기까지 여수지역 시내버스를 모두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 경유사용 시내버스를 천연가스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국비 등 21억52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경유사용 시내버스 182대중 179대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98%)했으며, 나머지 3대도 국비 조기 확보로 1년 앞당겨 올 하반기까지 모두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천연가스 시내버스는 경유를 연료로 쓰는 버스에 비해 매연은 100%, 질소화합물 등 기타오염물질은 70% 이상 저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도심 대기의 주요 오염원인 경유 자동차를 천연가스화 함으로써 대기질 개선과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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