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태양전지 시장이 전체 태양광시장의 15%를 차지하는 증가추세를 보이는데 이어 유기태양전지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 전문조사기관 SNE리서치(대표 김광주)가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전세계 박막태양전지 시장은 유럽지역의 경기부진과 모듈가격의 급락, 지속적인 FIT 지원금액 삭감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20%이상의 고속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박막태양전지의 특성상 대규모 발전단지 이외에도 BIPV와 소형 충전기 같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되며 현재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건축물을 이용한 발전에 대해 FIT 보조금 지원폭을 확대하고 신축되는 건축물들에 대하여 의무적으로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는 것 등 각 국가들의 인식의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유기태양전지(OPV)의 경우 최근 수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고 분명 미래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후보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태양광 시장과 비교했을 때에는 아주 미미한 수준이지만 소형 Mobile application과 BIPV를 중심으로 점차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새로이 개발된 광활성층 소재들을 적용한 단위 셀은 11%이상의 효율을 보여주고 있어 상용화가 임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2014년부터 본격적인 양산화의 움직임을 보여 28MW의 생산량이 예상되는 유기태양전지는 2015년에 94MW로 급격한 성장을 거듭할 것이며 2020년에는 1GW이상의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