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목재 펠릿보일러 보급에 나선다.
홍청군은 청정에너지이면서 동시에 경제적인 목재펠릿의 이용 활성화와 농촌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목재 펠릿보일러 보급사업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번 보급사업을 위해 총 8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원 요건에 해당하는 농산어촌 지역거주자의 주택용 보일러 17대와 경로당, 마을회관 및 지자체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의 주민편의시설용 보일러 5대 등 총 22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으로는 자부담 능력이 있는 자, 국고보조를 받아 화목보일러 및 펠릿보일러를 설치한 경우는 설치 후 7년이 경과한 자로서, 1세대 또는 건축물 당 1대를, 축열조 포함은 470만원 이내, 축열조 미포함은 400만원 이내에서 70%를 지원보조하고, 30%는 자부담한다. 다만 주민편의시설용은 전액 보조한다.
대상자의 선정은 접수순번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격요건, 우선지원사항 등에 의해 변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심의를 거쳐 대상자 확정 후 홈페이지 게시 및 통보한다. 자금을 지원받는 가구는 사업대상자로 선정 후 3개월 내 보일러를 설치 완료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목재 펠릿보일러는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친환경난방이 가능하며, 더불어 난방비 절감 효과도 가져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목재 펠릿보일러 지원사업을 활발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펠릿보일러는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나 부산물을 톱밥으로 분쇄한 다음 압축해 일정 크기로 생산한 청정연료인 '목재펠릿'을 사용하는 보일러로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난방기구로, 목재펠릿 1t은 등유 500ℓ의 열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겨울철 연료비의 40%이상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