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척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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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7.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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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산업진흥회 아프리카 시장개척단 현황보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에서는 지난 10일 진흥회 회의실에서 아프리카 전기산업 수출시장 개척단 파견보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공창덕 상근부회장을 주제로 관련 언론인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시장개척단 보고 및 2001년도 하반기 업계 수출발전방안과 관련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아프리카 시장개척단은 한국전기산업진흥회를 비롯 디이시스(주), 신한전기공업(주), (주)유선계전 등 관련 2개 기관 7개업체의 참가로 파견단 10명이 지난달 25일 출국해 지난 5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파견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요하네스버그), 케냐(나이로비), 이디오피아(아디스아바바) 등 3개국을 순방하고 돌아온 공창덕 상근부회장은 "진흥회설립 11년 만에 처음 아프리카지역을 파견하게돼 상당한 낯설음과 걱정이 앞섰지만 생각보다 각 국가 수도권의 발전상에 자신감을 얻었으며, 권종락 대사, 김창수 대사 등 현지파견대사의 많은 도움으로 비교적 이번 파견이 수월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각 국 전기, 전자관련 전시회 관람, 전력청 방문, 수출상담회, 현지 생산공장 방문 등 다양한 비지니스를 통해 기대이상 뜻밖의 성과를 거둬 앞으로 아프리카지역에 자신감을 갖게됐다."고 파견소감을 말했다.

이번 아프리카 시장개척단은 △남아프리카공화국 47개사 8백 70만 달러, △케냐 45개사 9백 40만 달러, △이디오피아 44개사 8백 10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으로 총 2천 62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동남아시장에 편중된 업계에 새로운 시장판도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실적을 배경으로 "현재 아프리카시장은 ABB, 지멘스 등 선진 다국적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고 중국, 대만산 저가 전기제품이 주를 이루나 가격경쟁 면에서 다국적 유수 업체보다 낮고 제품의 품질 및 수출서비스 면에서 국내 제품이 저 가격대 중국산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히고 "이번 수출상담에서는 국내 내방 바이어의 대다수가 한국에 관한 좋은 인식을 전하고 있고, 각 국 주요일간지에서 특별 인터뷰 요청과 국내 상품소개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식을 높여 많은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창덕 상근부회장은 이번 개척단 파견과 관련 아프리카시장 향후 전망에 대해 "현재 아프리카지역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지방 전화(電化)사업과 나일강 인근 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전력 관련 기자재 수입수요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고 밝히고 국내 업계의 진출시 "현지 대사들에게서 비즈니스관련 다양한 행정적 편의와 적극적인 도움을 받기로 약속 받았고, 이번 파견을 계기로 지속적인 바이어 관리와 적극적인 홍보 그리고 구매력을 높이기 위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등 정부를 비롯한 업계의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시장개척단은 이번 시장조사를 통해 한국 제품의 우수성, 제품인지도제고, 아프리카시장 간 교류강화 등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 앞으로 동남아시장 뿐만이 아닌 해외 각 국으로의 수출판로의 개척이 다양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영 기자 ams1001@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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