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개소 증설, 총 122개소… 홈페이지 통해 실시간 관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국가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IERNET)' 확충사업이 완료됐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전국 71개소였던 감시망을 122개소로 증설, 정상운영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감시망은 국내·외 방사능 비상사태시 방사선 이상준위를 조기에 정밀탐지하고, 그에 따른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건강과 국토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추가 증설된 49개소는 인구밀집지역인 수도권 및 광역시도 32개, 최서·남단 지역인 서남해안 도서지방 10개, 전국토 균형 분포를 고려한 산악지역 7개 등의 무인감시망 47개소와 울산·인천 지방방사능측정소 2개소다.
또한 전국 122개 감시망으로부터 수집되는 환경방사선정보는 공개홈페이지(iernet.kins.re.kr)를 통해 실시간 관리되고 있다.
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는 원전 4개 부지 51개 방사선감시소, 국립해양조사원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1개 방사선감시기 정보 또한 감시망 홈페이지에 연결, 일반국민이 동일한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의 환경방사선 감시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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