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원 의원 "LNG 공급실패, 막대한 추가비용 발생"
서갑원 의원 "LNG 공급실패, 막대한 추가비용 발생"
  • 김기남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04.10.07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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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연료 대체비용 한전 3095억원, 가스공사 100억원 부담
한국가스공사가 LNG 수요에 대한 예측능력 부족으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열린우리당 서갑원 의원은 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11월 LNG 공급 부족사태로 발전사에 발전용 LNG를 공급하지 못해 3095억원의 추가비용을 한전에서 부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02년 11월 수급대책을 수립한 후 2003년 4월에도 평택화력, 울산화력, 영남화력, 여수화력 등 4개 회사에 LNG를 공급하지 못해 가스공사가 발전연료 대체비용 100억원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강현 사장은 "금액에 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서 의원은 "불안정한 LNG 공급으로 한전은 물론 가스공사도 막대한 추가비용을 지출한 것은 LNG수급대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사장의 견해와 향후 대책을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서 의원은 또 "경유차 증가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환경부에서 천연가스차량 보급 확대를 추진, 오는 2007년까지 전국에 2만대 보급계획을 세웠으나 지난달 현재 5398대로 계획대비 26.9%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천연가스차량의 보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충전소인데 현재까지 이동식가스 충전소는 31개소, 충전차량은 96대에 그치고 있고 광주·울산·충남·전남·전북·강원지역의 경우는 설치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라며 부진한 이유를 추궁했다.

오 사장은 "충전소 설치의 안전성과 법적인 문제로 인해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광주의 경우는 해당지자체에서 도시가스회사와 버스회사가 설칟운영하는 고정식으로 하고 있고 강원도와 강릉시는 LCNG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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