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소통' 이번엔 원전 무료숙박체험
'원전 소통' 이번엔 원전 무료숙박체험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3.02.19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성원자력, 원전 사택에서 가족들과 하룻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가 지난달 발표한 ‘원전 안심 소통 대책’ 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월성원자력은 원전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마련한 ‘원전 안심 소통 대책’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원전 무료숙박체험’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1박 2일 원전 무료숙박체험’은 월성원자력 직원 가족 사택에 있는 숙소(투룸, 24평형)에서 무료 숙박을 하고, 이튿날 홍보관에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은 후 원전을 조정하는 주제어실, 터빈과 발전기, 사용 후 연료를 저장하는 습식저장조, 발전소의 터빈을 식힌 물인 온배수를 이용해 물고기를 양식하는 양식장, 건설 막바지 단계인 신월성 건설 현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신월성건설전망대 등 일반인들이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원전의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1박 2일(토·일요일) 원전 무료숙박체험 신청은 가족 단위(5인 이내)로 가능하고, 월성원자력 인터넷 홈페이지(www.khnp.co.kr/wolson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가족은 매주 한 가족씩이고, 체험가족이 직접 다음 주 체험가족을 추첨한다.

월성원자력 이규찬 홍보팀장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체험가족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원전 숙박체험을 통해 원자력발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원전 무료 숙박체험을 한 가족들은 “일반인들이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원전 내부를 직접 보고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니 그 동안 가졌던 원전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1박 2일 무료 숙박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여행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만족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