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불교미술인협회 회원들이 전시회 작품 판매금을 모아 최근 의령군 ‘욥의 집’에 성금으로 전달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경남불교미술인협회(회장 윤판기)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 1월 10일까지 창원시불교연합회와 경남불교신도회가 후원하는 제5회 ‘희망나눔전’ 진주 예림갤러리 전시 후 그 수익금 일부를 기탁했다.

특히 이 단체는 해마다 작품판매 수익금을 사회복지원 등에 기탁해 오고 있으며, 이날 윤판기 회장, 임덕현 사무국장, 김지은 사무차장은 의령군 정곡면 소재 “욥의 집”(원장 강도상)을 찾아 현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경남불교미술인협회(회장 윤판기)는 현재 경남도내 80여명의 회원으로 서양화, 한국화, 서예, 서각, 도자공예, 목공예, 매듭공예, 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순수 예술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선의지를 가지고, 불교미학의 시각적 구현은 물론, 해마다 산사를 찾아가는 스케치여행과 산사를 찾는 사색 ‘희망나눔전’ 등을 개최해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나아가 지역사회를 맑고 향기롭게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