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친환경 '펠릿보일러' 진천공장에 도입
CJ제일제당, 친환경 '펠릿보일러' 진천공장에 도입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3.03.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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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연간4000톤・에너지비용 2억2천만원 저감…녹색 실천 앞장

CJ제일제당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펠릿(pellet)’ 보일러를 도입해 녹색성장 실천에 앞장선다.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펠릿(pellet) 보일러'를 충북 진천에 위치한 육가공 공장에 도입하고, 26일 환경부, 산림청, 에너지관리공단 및 산업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펠릿보일러 운영 현황 설명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펠릿은 석유나 가스 같은 화석연료와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0)이고, 에너지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어 화석연료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다.

숲 가꾸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나무 부자재와 톱밥 등을 작은 입자형태로 분쇄 한 후, 이것을 고온 & 고압에서 건조 성형해 만드는 연료다. 자재소 등에서 자연스럽게 버려지던 나무 부자재를 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특히 펠릿은 바이오매스 연료 중에서도 열 효율과 실용성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다.CJ제일제당이 펠릿 보일러 도입으로 줄이게 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4000톤 규모로, 잣나무 약 124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에 해당된다.

진천공장은 펠릿 보일러 도입으로 LNG 대비 15% 이상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2억2000만원에 달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보일러 설치를 위한 투자비가 들어가지만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차원에서 보일러설치비 절반을 무상으로 지원해주고 있어 중소기업에도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그 동안 제조공장에서 버려지는 폐기열을 다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낡은 생산공정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지난 한 해에만 2만여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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