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생곡산업단지에 '자원순환 특화단지'조성
부산시 생곡산업단지에 '자원순환 특화단지'조성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3.04.18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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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3280억투입 31만3000㎡ 부지에 자원순환 센터 건립

부산시는 재활용산업을 집적화하고 자원순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생곡산업단지 안에 '부산 자원순환특화단지'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내년까지 32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곡 산업단지 내 31만3000㎡ 부지에 단지를 조성한다.

전체 사업 중 공공부문 사업으로는 392억원을 투자, 폐가전 처리시설과 자원순환 협력센터를 건립한다.

민간부문에는 총 2888억원이 투입돼 22만1000㎡의 부지에 금속원료 재생제조시설, 7만8000㎡의 용지에는 비금속원료 재생제조 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재활용품 협동화 단지 조성 사업 ▲스크랩 협동화 단지 조성 사업 ▲BR(Busan Resource)센터 설치 사업 ▲자원순환협력센터 설치 사업 등이 포함된다.

시는 단지 조성과 함께 비산먼지 등 환경오염에 대비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방음벽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재활용품 협동화 단지에는 ▲폐가전 등으로부터 유가금속 및 희유금속을 추출하는 업체 ▲폐식용유로부터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업체 ▲스크랩의 고도 선별 및 가공하는 업체 ▲폐PET로부터 기능성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 ▲폐플라스틱을 재생원료로 생산하는 업체 등 다양한 재활용 분야 업종을 유치할 방침이다.

특화단지의 기반시설은 69%의 공정률을 보여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른 개발계획 변경도 지난주 중앙정부의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자원순환특화단지가 조성되는 생곡지구는 재활용산업의 최적 입지로 주변에 매립가스발전시설, 자원재활용센터, 폐비닐 유화시설, RDF 발전시설 등의 환경 기반시설이 집적되어 있어 순환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가능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원순환특화단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국내 유일의 자원순환시설"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친환경적이면서도 연관 산업과 집적도가 높은 자원순환종합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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