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파워컨버전이 최근 6개월 동안 선박 31척에 전기 추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총 수주 금액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GE파워컨버전은 두 척의 LNG선과 부유식LNG저장·재기화 설비(FSRU)에 전력 및 추진 시스템 설치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GE는 지난 6개월 동안 총 26척의 LNG선과 5척의 FSRU에 해당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약 8000만 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은 LNG선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 GE의 혁신적인 전력 및 추진 기술이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GE파워컨버전의 상선 사업부 리더 필립 세뇨는 “GE는 고전력 펄스 폭 변조(PWM) 기술을 이용해 고객에게 중요한 부가가치를 제공한다. GE의 이 기술은 유도 모터와 함께 가장 탄탄한 가용 기술 중 하나로 전반적으로 제반 시스템의 가용성을 크게 향상 시킨다”고 말했다.
최근 GE가 체결한 주요 계약을 보면 Höegh LNG사가 발주한 FSRU에 GE전력 구동 기술의 오랜 고객이자 세계 최대 조선사 중 하나인 현대중공업이 지난 3월 GE의 추진 시스템을 채택했다.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화석 에너지 운반사인 차코스 에너지 네비게이션 (Tsakos Energy Navigation)이 발주해 건조중인 LNG선에 GE의 전력 및 추진 시스템을 채택했다.
GE는 4대의 발전기, 4대의 추진 변환기, 2대의 추진 변압기, 2대의 추진 모터, 4대의 배전 변압기, 추진용 주 배전반, 하역 설비용 배전반, 원격 제어 장치 등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및 장비 엔지니어링, 시운전 (해상Ÿ가스 시운전 지원 포함)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우조선해양(DSME)은 그리스 선사 안젤리쿠시스의 LNG부문 자회사인 마란가스로부터 수주한 2척의 LNG선에 GE의 전력 및 추진 기술을 채택했다.
마란가스가 자사의 LNG선에 GE 파워컨버전의 기술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GE는 4대의 발전기, 2대의 추진 변압기, 2대의 추진 모터, 4대의 배전 변압기, 추진용 주 배전반, 하역 설비용 배전반, 원격 제어 장치로 구성된 전체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및 장비 엔지니어링, 시운전(해상Ÿ가스 시운전 포함)을 위한 시운전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총괄 담당 세뇨는 “전기 구동 방식이 전반적인 성능 측면에서 LNG선에 적합한 기술”이라며 “매우 단순한 모터 기술에 고전력 스위치용 반도체기반의 고 전력 PWM을 결합한 GE의 기술은 선주에게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