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가 창간 14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99년 창간한 에너지데일리는 국내외 최신 에너지 종합 정보지로서 전기, 가스, 석유, 자원, 환경,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업계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는 전문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 그리고 현장 중심의 다양한 정보 전달력은 그 어느 에너지전문지도 넘볼 수 없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많은 독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금 세계는 과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에너지 가격의 꾸준한 상승, 에너지 안보를 위한 자원 확보 경쟁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공포 확산으로 원전 건설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은 더 부각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국내 총수입의 1/3 가까이를 에너지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 빈국으로 에너지 수입액은 국내 수출 선두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선박을 합친 수출액 보다 상회하고 있습니다.
유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어 화석연료의 수입을 계속 확대할 수만은 없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2011년 하반기부터 유럽의 금융위기로 주요 수출국 지역인 유럽 시장이 침체 되고 전 세계적인 공급 과잉으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금년 들어 급속한 가격 하락세가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중동, 아시아 등 신흥시장이 되살아나고 있어 전반적인 경기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에너지데일리가 신재생에너지산업을 보다 활성화 하는데 전문지로서 탁월한 역량과 꾸준한 저력을 십분 발휘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창간 14주년을 축하드리며, 한층 더 건승하고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