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전 기술, 러시아 ‘기술전시회’소개
한국 원전 기술, 러시아 ‘기술전시회’소개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3.06.20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중 등 6개기관, 제3차 원자력 각료회의 기술전시회 참가

국내 원자력 기술 수출을 발판 마련을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두산중공업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러시아 기술전시회에 참여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산자원부는 이들 6개 기관이 오는 27~29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3차 원자력에너지 각료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기술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술전시회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두산중공업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한국관을 설치해 원자력 R&D 및 원자력 산업의 성과물을 알리고 원자력 기술 수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참여기관들은 ▲안전성, 경제성, 핵비확산성 등을 향상시킨 '소듐냉각고속로(SFR)' ▲소규모 전력 생산과 해수담수화 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중소형원자로 ‘스마트' ▲2009년 UAE 수출에 성공한 대형 원자로 'APR 1400' 등 다양한 원자력 기술을 선보인다.

미래부에 따르면 '소듐냉각고속로(SFR)'는 현재 가동 중인 3세대 원자로보다 안전성, 경제성, 핵비확산성 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차세대 원자로로 2028년까지 원형로 건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형 원자로 'SMART'는 소규모 전력 생산, 해수담수화 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100MWe급 일체형원자로다.

신고리 3, 4호기에 적용된 'APR 1400'은 2009년 UAE 수출에 성공한 1400MWe급 대형 원자로로 대부분의 원전도입 예정국에서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참여기관들은 축적된 원자력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대표 브랜드를 적극알려 잠재적 원자력 기술 수출 대상국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원자력 기술 개발 및 수출에 있어서 산업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에너지 각료회의는 IAEA 주최로 4년마다 개최되는 장관급 회의로 원자력에너지 기술개발의 국가별 현황을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의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70여개국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는 미래부 이상목 제1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