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대․중소기업간 에너지동행 협약식 및 간담회’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과 POSCO-진풍산업, LG화학-대림화학, 삼성전자-디에이피 등 협약식 참여기업, 유관기관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에너지동행 협약은 대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기술과 노하우를 협력 중소기업과 공유․확산하는 프로그램으로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대중소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기아자동차는 10개 협력사와의 통합에너지 경영시스템 구축사례 발표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협업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협력사의 에너지비용 절감이 부품단가 인하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모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여 경영측면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한진현 제2차관은 "에너지동행 협약은 대중소기업 모두가 윈-윈하는 모델로 평가하고 이번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동행 협약은 대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기술과 노하우를 협력 중소기업에 공유․확산하는 협력 프로그램으로 협력 중소기업의 에너지효율 진단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목표를 설정하고 대기업의 기술 및 노하우 전수를 통해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사업성과로는 10개 대기업(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성신양회 등) 및 44개 협력 중소기업(신흥정밀, 대성전기공업, 영진글로벌 등)이 참여해 에너지 다소비 대기업의 에너지경영혁신 자문단(멘토)이 중소기업(멘티) 현장방문을 통해 중소기업의 에너지 진단 및 에너지경영 혁신활동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