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위조서류 제출업체를 고발한 것"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기계연구원과 부산울산중기청을 고소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한수원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수원은 24일 "계약업체로부터 제출받은 시험성적서의 발급 기관(한국기계연구원, 부산울산중기청)에 조회한 결과 성적서의 내용이 원본과 다르게 수정된 것을 확인하고 검찰에 위조서류 제출업체(계약업체)를 고발했다"면서 "따라서 한국기계연구원과 부산울산중기청이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것은 아니며, 누가 위조했는지는 검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전수조사 중에 있으며, 고발한 업체나 건수 등은 검찰 조사 종료 후 일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공개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수원의 시험성적서 위조 부품 89건의 차이에 대해서는 한수원의 222개는 2.1일(한수원 자체조사반 구성) 이후 시험성적서 위조가 확인된 부품 수이며, 원안위의 355개는 전체 조사대상 기간(최근 10년간) 중에 위조로 확인된 총 부품의 개수로, 2월1일 이전 부품 교체되는 경우를 포함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