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고장확산 방지… 2014년 10월 완료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김원동)가 내년 10월까지를 목표로 전력계통 모선 통합 완료를 추진중이다. 전력계통 모선 통합운전이 완료되면 송전선로 1회선 고장 발생시에도 원전 발전기측 정상운전이 가능해 전력계통 신뢰도 향상 및 원전 운영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빛원전은 24일 "5호기 준공이후 전력계통 모선 분리운전을 시행해왔다"면서 "이는 전력계통 고장시 고장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로, 고장전류를 차단기 정격차단전류 아래로 낮춰 스위치야드 차단기의 안전한 동작을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빛원전은 모선 분리운전시에는 원전고장이 아닌 외부 송전선로의 고장에도 원전 발전기 출력감발이 발생하는 등 운영상의 어려움이 존재했었지만,이번에 시행하는 전력계통 모선 통합은 각 발전소간 연락선로에 한류리액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한류리액터를 통해 모선통합시에도 고장전류를 차단기 정격차단전류(4만A) 이하로 감소시킬 수 있어 송전계통 안정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지자체의 변경인가 승인을 득한 후 한빛본부 부지내에 한류리액터(4조), 철탑(5조, 이설포함) 등의 설치작업을 착수, 2014년 10월까지 모선 통합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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