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기술표준원' 조속 설립 건의중”
“'원자력기술표준원' 조속 설립 건의중”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3.06.27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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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원자력 안전 확보 특별세미나' 개최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의 중심축이 되는 경상북도가 원자력기술표준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6일 경주힐튼호텔에서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을 비롯해 2013 원자력클러스터포럼 위원과 경상북도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 및 대학생들의 모임인 원자력소통진흥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의 지속가능한 안전성 확보 및 원자력에 대한 지역민들의 수용성 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원자력클러스터포럼은 경북도가 원자력 관련 산·학·연 등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원자력클러스터조성사업 조기 추진과 함께 원전 수출 전초기지 구축을 목표로 구성했다.

현재 원자력 산업·안전·지역개발 분과위원과 자문위원 등 총 75여명의 전문가로 구성, 원자력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김학홍 본부장은 “최근 시험검증서 위조사건 등을 계기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던 원자력기술표준원 설립의 당위성과 시급성에 대해 국가에서도 인식하게 된 만큼, 이 곳 경북 동해안에 국가 차원의 검증센터 기능을 가진 원자력기술표준원을 조속히 설립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면서 “정부 원전안전대책에 발맞춰 경북도 차원의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지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균렬 서울대 교수는 “현재 우리의 에너지 구조를 볼 때 원자력은 현실적 차선이 될 수밖에 없다”며“우리가 주력해야 할 것은 핵을 안전하게 잘 다루어 함께 가기를 모색하는 '안핵(安核)'”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어 “따라서 안전한 원자력 운영과 건설 관련 인력 보강, 그리고 다가올 원전 폐로 시점을 대비해 해체제염시장 선점을 통한 출구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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