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원 주변 경기 가평군 도로복구 작업
한화그룹(회장 김승연) 신입사원들이 연수과정 마무리 활동인 도보행진 대신 수해복구활동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7월 1일 입사 후 경기도 가평군 한화인재경영원에서 교육중인 신입사원 175명이 집중호우 피해로 가옥침수 및 도로유실 피해를 입은 인재경영원 주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신입사원 175명과 한화그룹 직원 25명 등 200명은 17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춘천시 일대를 찾아 가재도구를 세척하고 흘러내려온 토사를 제거하는 작업을 도왔다. 또한, 유실된 도로를 복구하는 작업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경기도 가평군청에서는 신입사원들이 교육기간 중 간식비를 아껴 모은 수해복구성금 전달식이 있었다.
신입사원들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모은 성금으로 교육장이 자리한 가평군이 폭우 피해를 입어 복구 지원활동과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 신입사원들이 175만원을 모금하고 회사에서도 같은 금액을 매칭해 총 35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서 수해 복구작업을 도운 신입사원 박장운씨는 “더운 날씨에 흙을 나르고 가재도구를 세척하는 작업이 힘들었지만 신입사원으로서 첫 업무를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해 땀을 흘릴 수 있어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항상 남을 도울 수 있는 직장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공채과정을 통해 합격한 이들 신입사원은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3주간의 입문교육을 마치고 22일부터 소속 계열사에 배치,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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