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유료시설 이용료 할인… 온실가스 감축
의정부시가 그린카드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의정부시는 오는 8월1일부터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공유료시설인 청소년수련관의 수영장과 헬스장, 의정부체육관, 테니스장, 실내빙상장을 이용하는 그린카드 사용자에 대해 시설 이용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그린카드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카드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에너지 절약, 녹색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등의 녹색소비생활을 했을 때 경제적 보상(포인트 적립)이 따르는, 일상생활에서 쉽고 편리하게 실천할 수 있는 제도다.
의정부시와 환경부, 기업에서 친환경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그린카드는 탄소포인트제와 연계되어 가정내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 절감시 연간 최대 7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시 10·20% 포인트가 적립되며, 유통매장에서 녹색제품(환경마크, 탄소라벨이 부착된 제품)중 그린카드 제휴상품 구매시 3~7%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국립공원 야영장 50% 할인 및 휴양림 등 전국 18개기관 563개 공공시설 이용시 무료입장 또는 할인혜택도받을 수 있다.
그린카드는 가까운 참여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용 홈페이지(www.greencard.or.kr)를 통해 신용·체크카드 등 원하는 방식으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보고 녹색생활도 실천 할 수 있도록 그린카드 및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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