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에너지진단기술 중남미 진출 교두보확보
에관공, 에너지진단기술 중남미 진출 교두보확보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3.08.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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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C와 중남미 에너지진단 및 전문가 양성교육 업무협약

▲ 에너지관리공단 변종립 이사장(왼쪽)과 미주투자공사 칼 무냐나 사장이 MOA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너지관리공단 변종립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및 미주투자공사 칼 무냐나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MOA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지난 1일 워싱턴 DC의 미주투자공사(IIC, 사장 칼 무냐나, Carl Muñana)본사에서 미주투자공사의 ‘중소기업에너지 효율제고 프로젝트(GreenPyme)’와 협력을 통한 볼리비아 등 중남미 국가 중소기업에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진단사업을 본격 진출시키기 위한 MOA를 체결했다.

미주투자공사(IIC : Inter-Ameriacan Investment Corporation)는 '84년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융자 및 투자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다.
 
중소기업에너지효율제고프로젝트(GREENPYME)  중소기업의 에너지효율제도·기술 적용을 지원해 에너지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로서, ‘08년 발족 이후 1천여개의 중남미 중소기업 대상 교육·훈련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말까지 에너지관리공단 전문가가 볼리비아의 산타크루즈 등 3개 도시 6개 에너지다소비 기업의 에너지진단을 수행하고 현지 기업들에게 확대적용하기 위한 진단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현지의 에너지전문가들의 진단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30년간 에너지효율향상, 신재생에너지보급과 기후변화협약 대응에 전문성을 쌓아온 에너지관리공단은 그 동안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투자공사(IIC) 등 국제기구와 공동사업 발굴·추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번 미주투자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축적된 에너지진단경험과 공신력을 바탕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 관련 국내산업의 동반진출을 지원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 변종립 이사장은 “이번 협력이 에너지진단 부문의 세계화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진단 기법 및 제도를 중남미에 전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향상을 통한 중·남미 국가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기관은 에너지분야의 협력을 위한 MOU를 2012.6월 체결하고, 작년 10월에 중남미 5개국에서 10여명의 에너지전문가를 한국으로 초청해 성공적으로 연수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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