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3만5000곳 '친환경 LED 점포'로 조성
내년까지 3만5000곳 '친환경 LED 점포'로 조성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3.08.08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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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음식업소·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 주요 대상

서울시가 2014년까지 서울시내 다중이용시설 3만5000개를 '친환경 LED 점포'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11만4000개 중 30%에 해당하는 수치로, 24시간 운영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찜질방, 헬스장, 음식점 등이 주요 대상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29일(사)한국외식업중앙회, (사)한국목욕업중앙회와 2014년까지 3만5000개 친환경 LED 점포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LED로 교체할 경우 조명 전력사용량을 70%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적극 홍보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민간업소들의 자발적인 적극적인 교체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대부분의 다중이용업소는 기존조명으로 삼파장(25W 내외)을 사용하고 있어 전구형LED(7∼10W)로 교체할 경우, 기존 등기구 재사용이 가능해 교체가 용이하며 비용도 저렴하다.

이와 관련 우선 서울시는 기존 조명 중 90% 이상을 LED조명으로 교체하고자 하는 점포에 대해서는 LED조명 교체를 위한 초기비용 부담이 없도록 저리 융자(2%)로 최고 10억까지 지원한다.

또한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전구형 LED조명 직거래 장터'와 연결해 LED조명을 시중가 대비 최대 3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해당 업소에 서울에너지설계사 150명을 투입해 '찾아가는 무료 에너지 진단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건물에너지 사용현황과 절감 방법에 대해 자문한다.

한편 서울시는(사)한국외식업중앙회와는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 절감 노력과 함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와 음식물쓰레기 원천 감량을 위해서도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서울지역 음식업소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10% 감축되면, 연간 약 2만4601톤의 음식물류폐기물이 줄어들어 약 24억원의 처리비용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국내 최대 회원사가 있는 양 중앙회와의 에너지효율화와 환경실천 협력 파트너십 체결로 서울지역의 음식점, 찜질방이 친환경·고효율 LED점포로 대폭 확대 조성되길 바란다"면서 "이를 계기로 서울지역 에너지다소비건물까지 친환경 에너지건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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