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재 보강, 연탄배달 등 겨울 한파 대비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녹색건축시범사업 참여기관 협의회는 5일 전남 나주의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누출 진단 및 난방개선과 사랑의 연탄나누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국토부, 협의회, 에너지기술연구원 소속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여해 전남 나주시로부터 추천받은 저소득층 가구(독거노인)에 창호나 벽체 등 에너지누출 여부를 진단한 후 창호 및 장판과 천정재 교체, 내벽단열 보강 등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개선했다.
기초생활 수급자(장애인 세대 등) 2가구에는 각각 1000장의 연탄을 국토부 직원과 협의회원들이 직접 배달, 올 겨울 닥칠 한파에 미리 대비토록 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에너지효율 진단 및 난방 개선활동 등을 통해 저소득층의 난방비용을 절감하고 협의회 관계자들은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여 궁극적으로 녹색건축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에 참여하는 기관의 청사는 ‘초에너지절약형 건축물’ 실현을 위해 최적화된 설계, 고단열 벽체·창호 등 패시브디자인과 LED 조명, 자동제어, 고효율 냉·난방 설비 등 액티브디자인이 적용됐다.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를 생산·활용함으로써 일반건축물의 1/3에도 못 미치는 에너지만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향후 공공청사의 유지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여 환경적· 경제적인 측면에서 지대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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