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차세대 EPA 스웨덴 원전에 공급
쇼트, 차세대 EPA 스웨덴 원전에 공급
  • 남형권 기자
  • namhg@energydaily.co.kr
  • 승인 2013.10.28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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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내구성… 새로운 중대사고 기준 충족

세계적인 특수 유리 기술전문기업인 쇼트(SCHOTT)가 스웨덴에 전기 관통구 집합체(EPA, Electrical Penetration Assemblies)를 공급한다.

쇼트는 유리 대 금속 밀봉 기술(GTMS, glass-to-metal sealed) 기반의 EPA를 원전의 안전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인 스웨덴의 포스마크(Forsmark) 원전 3호기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토마스 핑크(Thomas Fink) 쇼트 원자력 안전 부서장은 “EPA는 원전 안전의 핵심 장치이며, 쇼트의 EPA는 전 세계 가동중인 원전 50여기에서 이미 사용 중”이라며 “쇼트의 EPA의 기반인 GTMS 기술은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하며, 포스마크 원전 3호기를 위해 새로운 중대사고(SA, Severe Accident) 기준을 견뎌낼 수 있도록 차세대 EPA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많은 원전 운영업체가 안전 시나리오를 새롭게 디자인하거나 수정함에 따라 차세대 EPA의 개발은 반드시 필요하다. 일례로 이제 EPA는 최소 30일 동안 해저 13m의 침수상태에서 최대 8.3바(bar)의 압력과 최고 섭씨 185도의 온도를 견딜 수 있게 설계돼야 한다.

또한 중대 사고(SA) 발생시 관통구의 방사능 피폭은 시간당 방사선량(dose rate) 2360 Gy/h으로 1.7MGy에 이르며, EPA의 압력 경계에 쇼트의 유리 같은 무기 밀봉 소재를 사용하면 방사능 피폭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핑크 부서장은 “현재 독일 국가시험인증기관인 TUV Nord의 기기 검증 절차를 거칠 준비를 마쳤다”면서 “여기에는 30년 수명 시뮬레이션과 설계기준사고(DBA, Design Based Accidents)와 홍수와 지진 등의 중대사고(SA)를 시뮬레이션하는 시험도 포함되며, 테스트가 완료되면 쇼트는 이 차세대 EPA 를 다른 원전 운영업체에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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