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재생 복합단지 건설사업 참여
광주 신재생 복합단지 건설사업 참여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3.10.28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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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포스코 등 47MW급 태양광·연료전지 조성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가 광주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서부발전은 28일 광주광역시청 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 포스코에너지(사장 오창관), 해양도시가스(사장 정영준), 탑인프라솔라(사장 오형석)와 함께 '광주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사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서부발전 등 4개 회사는 광주광역시 제1, 2하수처리장과 3단계 부지에 40MW급의 연료전지 발전설비와 시설물을 활용한 7MW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건설·운영하고, 광주시는 사업부지 제공과 인·허가 등의 행정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2014년에 태양광발전설비가 먼저 준공되고, 2016년까지 연료전지발전설비가 단계적으로 준공된다. 모든 설비가 준공되면 연간 323GWh의 발전량 확보를 통해 9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10만Gcal의 열을 생산해 1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또한 5만2000톤의 CO2 감축효과도 기대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기준 4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양이다.

또한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와 관련한 64만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광주광역시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비를 포함한 임대료로 사업기간 동안 약 81억원의 수익 창출과 각종 납부세액을 통한 지방재정 기여, 연인원 1만여 명의 지역민 고용효과 및 지역기반 기업들의 참여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된다.

서부발전 조인국 사장은 “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은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난방열 공급을 병행하는 분산형 전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함은 물론 지구 온난화 방지에 일조하는 등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주광역시의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본 사업이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메트로 에코에너지 복합타운 조성계획의 시발점으로써 친환경 선진도시로서의 市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랜드마크화된 세종시 자전거도로 및 영암 F1 경주장 태양광을 비롯한 국내 최초의 유기성고형연료 혼소설비 등 다수의 신재생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태안 IGCC(석탄가스화 복합발전)와 세계 최대 용량의 가로림 조력 등의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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