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동청 시정명령 73명 중 희망자 26명과 계약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의 도급직 종사자들이 직접고용 노동자로 전환됐다.
원자력연구원은 대전고용노동청으로부터 시정 지시(직접고용 명령)를 받은 도급직 종사자들과 직접 고용 계약을 완료, 28일부터 해당 근로자들이 직접고용 근로자로 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은 지난 7월26일자 대전고용노동청의 시정 지시와 관련, 해당 종사자들을 연구원 직원으로 직접고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온 결과 73명 중 희망자(단 기 퇴직자, 타 기관 이직자 등 비대상자 제외) 26명과 직접고용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원자력연구원은 또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도급직 근로자와도 직접 고용계약을 거듭 시도해왔지만 고용계약에는 이르지 못 함에 따라 대전고용노동청으로부터 불법파견 판정을 받은 도급업체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과 계약이 해지된 도급업체는 불가피하게 해당 도급직 근로자에게 해고 통보를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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