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정책 추진과정서 주민의견수렴은 기본"
원자력소통진흥회(회장 윤대길)이 원전 주변지역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월성원전이 가동 중인 경주시 중앙시장을 방문했다.
7일 원소진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 원전비리에 대한 주민들의 입장과 앞으로 원전이 지역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호철 씨(70세)는 “매일 부정적인 뉴스가 보도되니 (원전 문제에)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윤성한 씨(52세)는 “원전 비리로 많은 지역민들이 원전산업이 투명하게 운영되길 원하고 있다”면서 “지역민들의 안전이 걸린 문제인 만큼 원전정책 추진과정에서 주민의견수렴은 기본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명자 씨(49세)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주에는 발전소와 폐기물처리장이 함께 있는 만큼 국가에서도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원소진 관계자는 “최근 원전비리사태와 관련해 지역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확인함과 동시에 국내 원전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 원전이 가동 중인 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