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연맹,‘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활동 본격화
가스연맹,‘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활동 본격화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3.11.15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치위원회 구성 및 추진계획 확정…제1차 위원회 개최
유치 명예위원장 이봉서 전장관・위원장 장석효 연맹 회장

 
 
한국가스연맹이 ‘2021 세계가스총회’(WGC2021) 민관합동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유치활동에 나섰다.

한국가스연맹(회장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15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세계가스총회 유치위원회 발기인 총회 및 제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안) ▲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위원회 규정 제정(안) ▲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계획(안) ▲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 소요예산 및 재원대책(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유치위원회는 이봉서 한국능률협회 회장(전 동자부·상공부 장관)을 명예위원장, 장석효 한국가스연맹 회장(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위원장을 맡아 부2021 세계 가스총회 유치활동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또 위원회는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부위원장 6명, 윤강현 외교부 국제경제국장 등 위원 25명, 간사(김재섭 한국가스연맹 사무총장)를 맡아 유치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유치위원회는 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를 위해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입후보를 통한 경쟁력 제고 ▲중점 유치활동 대상 국가 선정을 통한 유치 추진의 집중화 ▲세계가스총회 종합 유치 상황실 운영(한국가스연맹 사무국 내) ▲에너지ㆍ자원분야 외교 채널 활용 ▲유치위원별 담당국가 지정 ▲국내외 에너지관련 행사 참석, 회원국 직접 방문 및 초청활동 ▲국제가스연맹 사업지원을 통한 득표 활동을 유치 추진 전략으로 정했다.

특히 세계가스총회는 타 국제회의와 달리 국제가스연맹(IGU)을 3개년간 리드할 회장권도 가져오게 되며 회장 후보자와 함께 조정위원장, 조정위원회 간사, WGC2021 조직위원장 후보자가 러닝메이트로 경선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LNG 단일 도입 기업의 수장이면서 세계적으로 가스관련 인사들과 인맥이 널리 형성돼 있는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회장 후보자로, 지난 10여년간 IGU전문위원회 활동을 꾸진히 진행하면서 현재 IGU 전문위원회 PGC C(가스시장 개발) 위원장직을 수행 중 인 정기철 한국가스공사 글로벌협력단장을 조정위원장 후보자로 내세울 예정이다.

또 IDB 등 해외파견 활동을 통해 국제기관과의 탁월한 업무수행을 보여준 이수현 한국가스공사 글로벌협력단 차장을 조정위원회 간사 후보자로, 수많은 IGU 관련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온 한국가스연맹의 김재섭 사무총장을 WGC2021 조직위원장 후보자로 내세울 계획이다.

이번 유치활동의 소요예산은 총 27억6300만원으로 유치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사들의 경비 분담과 WGC2018 유치 적립금을 통해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한국가스연맹은 이미 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도시로 대구광역시를 선정하고 지난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30일까지 회장 후보자 및 개최 희망도시를 포함한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IGU사무국 실사(개최 희망 도시․시설에 대한 실사 및 회장 후보자 면접, 2014년 1월 중), IGU 집행이사회의 회장 후보자 및 후보국 평가(2014년 4월2일, 호주 시드니)를 거쳐 IGU총회(2014년 10월14~17일, 독일 베를린)에서 회장 및 개최국이 최종 선정된다.

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 경선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러시아와 중국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계가스총회는 국제가스연맹(International Gas Union; IGU)이 매 3년마다 개최하는 가스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서 세계 에너지업계 인사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이다.

전세계 90여개국 6,000여명(전시 관람객 1만5,0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하는 이 회의에는 각국 정부의 에너지장관, 업계 CEO, 관련 전문가 등이 참가해 기조연설과 세션발표를 하고 전시회와 산업시찰, 사교행사 등도 병행 개최된다.

1931년 발족한 국제가스연맹은 83개국 126개 기업 및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세계 가스업계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서 회원국이 전세계 가스 교역량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