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G택시가 10월 이후 3월에 비해 48대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CNG로 개조한 택시가 LPG로 재전환하는 현상이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CNG택시 등록대수는 올해 1월 2077대로 전월대비 39대, 2월에는 2098대로 21대, 3월에는 2120대로 22대 각각 늘었다.
하지만 올해 2월 CNG요금이 4.4% 추가 인상되면서 4월 2111대, 5월 2102대로 월평균 9대씩 CNG택시 개조가 줄었다.
6월 2103대, 7월 2111대로 각각 1대와 8대가 늘었으나 다시 8월에는 2108대로 3대, 9월에는 2107대로 1대가 감소했다.
이어 10월에는 감소세가 더욱 빨라져 2072대가 등록되는데 그쳤다. 전월대비 35대가 줄었으며, 올해 3월에 비해서는 48대가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822대에서 796대로 26대, 대구는 918대에서 907대로 11대가 줄었다.
CNG택시 개조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CNG가격 급등으로 경제성이 역전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CNG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반면 LPG가격은 안정세를 기록하면서 CNG로 전환하는 잇점이 없어졌기 때문.
아울러 충전불편 문제에 따른 충전대기시간 증가, 공차 운행, 장거리 고객 승차 불가・거부 등도 원인으로 꼽혔다.
또한 운행 중 시동 꺼짐 등 개조에 따른 운행 중 시동꺼짐, 출력저하 등 잦은 고장과 함께 제작사의 A/S불가 등도 원인으로 분석됐다.
경제성 역전, 충전 불편, 제작사 A/S불가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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