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과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 변종립 에관공 이사장 및 산업체, 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975년 처음 개최된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는 매년 11월 에너지절약의 달에 개최돼 올해로 35를 맞고 있다.
이날 올 한해 에너지절약에 공로가 있는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에 에너지경영체제 도입,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설비 투자를 통해 최근 5년간 609억원 투자, 연평균 538억원 절감효과를 달성한 조갑호 (주)LG화학 전무가 수상했다.
또 동탑산업훈장에는 고성능 단열재인 ‘건축용 경량 단열블록’ 개발을 통해 에너지저소비형 건축물을 구현에 기여한 김성모 ㈜한국스치로폴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에너지목표관리 시범사업참여, 청정생산지도사업 등 에너지절약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ESCO사업 참여를 통해 154억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한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주) 온용현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은 ‘에너지절감 보증계약’을 도입해 에너지절감에 대한 사업화의 길을 연 염정관 한불에너지관리(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또한 KBS 인기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의 신미진PD가 '전기없이 살기'편을 통해 범국민 에너지절약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외에도 눈여겨 볼만한 수상자로는 하절기 상가의 자발적인 전기절약을 위해 명동 거리에 에너지절약 활동에 기여한 ‘명동관광특구협의회’, 화장품 업계에 에너지절약 교육, 홍보를 실시한 ‘대한화장품협회’, 학원 휴가시기 변경, 과다 냉방자제 등 에너지 절약활동을 선도적으로 이행한 ‘한국학원총연합회’가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윤상직 장관은 “공급확대 위주의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패러다임을 지속가능한 수요관리 에너지정책으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에 에너지수요관리를 통한 에너지절약이 ‘제1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ICT기반 수요관리시장 시스템 확산을 통해 창의적인 에너지 수요관리 신서비스업, ICT기반 신산업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