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 12개 공공기관 5년간 中企에 150억 투입
산업부 산하 12개 공공기관 5년간 中企에 150억 투입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3.11.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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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신운동 3.0 한전.가스공사. 한전 등 공기관으로 확산...859개사 지원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2개 공공기관들이 중소 협력사들과 동반성장하는 '산업혁신운동 3.0'에 참여해 향후 5년간 15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이들 12개 공공기관들은 859개 중소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12개 공공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하는 '공공기관 산업혁신운동 3.0'(이하 3.0운동) 참여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관섭 산업정책실장, 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 상근부회장, 12개 공공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3.0운동은 대기업-1차 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을 2차 이하 협력사로 확대하는 동반성장 패러다임으로 지난 6월 주요 대기업 그룹이 참여했고 9월에도 15개 중견기업이 3.0운동에 참여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12개 공공기관은 오는 2017년까지 150억2000만원을 투입해 859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추진방식을 다양화하는 한편 공공기관 사업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해 맞춤형 혁신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공공기관들은 동반성장투자재원 출연(중부발전 등 5개 기관), 외부위탁을 통한 자체사업 추진(한수원 등 6개 기관), 내부 전문가 활용(가스안전공사) 등 기관별로 자율적으로 추진 방식을 택했다.

또한 에너지, 자원 등 해당 사업분야의 특수성을 감안해 설비안전, 자원개발 등 분야를 중점 지원하거나, 기존 3.0운동 참여기업에 대한 안전설비 진단 및 개선 지원 등 재능기부 형태의 참여도 이뤄진다. 일례로 가스안전공사의 사내 안전설비 전문가 808명을 활용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3.0운동 참여기업에 대해 해외진출, 인증취득, 전시회 참여 등도 기관역량에 따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기관별로는 가스공사가 2017년까지 향후 5년간 총 7억원을 투입해 35개 기업을 지원하고, 가스안전공사는 1억2000만원으로 47개 기업, 광물자원공사 8억1000만원을 투입해 23개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 남동발전은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30개 기업, 남부발전 8억원의 예산으로 40개기업, 동서발전 21억3600만원을 투입 112개 기업을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5개 기업, 인천항만공사 1억6000만원에 8개 기업, 중부발전 1901500만원의 예산으로 102개 기업, 지역난방공사 4억8000만원에 37개 기업, 한수원 30억원의 예산으로 150개 기업, 한국전력 10억원의 예산으로 100개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관섭 실장은 축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참여가 3.0운동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저변을 넓히는 촉매가 될 것"이라며 향후 공공기관이 참여 중소기업에 대한 헌신적인 지도와 지원으로 혁신성과를 극대화하고, 성과공유제 확산, 대금지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여타 동반성장 활동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협약 체결 공공기관 대표들도 향후 적극적인 사업운영으로 상생의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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