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원전 등 4대부문 협력 박차
한-베트남, 원전 등 4대부문 협력 박차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3.11.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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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4차 한-베 공동위원회’ 개최

지난 9월 합-베트남 정상 간의 합의사항에 따라 무역, 원전, 에너지, 산업기술 등 4대분야에 대한 상호협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은 지난 24일 베트남 껀터시에서 베트남 산업무역부 부휘황 장관과 ‘제4차 한-베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위워회는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 베트남 방문의 후속조치로서 무역, 원전, 에너지・자원, 산업기술 등 4개 분과에서 양국 정상의 합의사항에 대해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양국은 이번 공동위원회를 통해 무역부문은 ‘2020년까지 양국 교역액 700억불’을 달성하기 위해 조속한 FTA 체결이 매우 중요하며 내년 중 한-베 FTA를 체결하기 위해 협력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상시협력채널 구축하고 기업애로 해소지원 등을 통해 유통물류 분야 협력 강화, ‘2014년 베트남 엑스포’에서 ‘한-베 창조협력관’을 설치키로 했다.

원전건설 부문에서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예비타당성조사(Pre-F/S)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향후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원전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10기의 원전을 도입할 계획으로 우리나라는 원전 2기(각 1백만 KW 이상)에 대한 사업권 획득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이번 공동위에서는 원전 전문인력 양성 사업, 원전건설 후보부지 베트남 지방정부 초청 사업 등의 추진 합의를 통해 베트남내 한국형 원전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확보, 한국형 원전 수주에 우호적인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자원부문은 양국이 지난 9월 양국 정상이 합의한 대로 롱푸3 , 붕앙3, 응이손2, 남딘 등 한국 기업이 참여중인 베트남 석탄화력발전 사업(100억달러 규모)에 대해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우리측은 융깟 석유저장시설 건설사업, 알루미늄 제련공장 건설사업 등에 대해 베트남측의 협조를 요청했고 베트남은 희토류·티타늄 개발 및 광해 방지와 관련해 한국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산업기술 부문에서는 베트남측은 이번 공동위를 계기로 개최된 소재부품 기술이전 설명회에 사의를 표했고 양국은 그간 공동 연구개발 사업, 산업기술인력 양성 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온 것을 평가하며 양국의 기술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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