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변압기 케이블 교체… 성능시험 결과 확인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이 결정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지난달 28일 01:18분경 정지된 고리 1호기에 대해 원인조사와 재발방지대책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5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원자로의 정지원인은 여자변압기 케이블 단자 접속부에서 손상이 발생, 원자로가 정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자변압기란 발전기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발전기에 여자전류(Exciting Current, 발전기 회전자를 전자석으로 만들기 위한 전류)를 공급하는 장치다.
이와 관련 한수원은 문제가 된 여자변압기 케이블을 전면 교체했으며, 원안위는 교체된 케이블의 품질서류 적절성 및 케이블 교체 후 성능시험 결과를 확인했다.
원안위는 또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케이블 접속부의 점검주기를 단축(2월→1월)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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