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원전 고장정지 최소화 '전력투구'
동계 원전 고장정지 최소화 '전력투구'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3.12.05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원, 비상체제 구축 등 '특별관리대책' 시행

최근 연이은 원전 불시 정지에 따라 동계 전력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동계 원전 특별관리대책'을 마련, 추진에 나섰다.

5일 한수원에 따르면 전력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올해 12월16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를 원전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응체제 구축·운영 ▲고장정지유발 취약설비 점검강화 ▲원전가동상태 모니터링 강화 ▲경영간부 원전지역본부 담당제 등을 통해 특별관리기간중 원전의 고장정지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우선 본사 및 발전소에 전력수급 대책 상황실을 구축·운영하고, 발전소별로 24시간 비상대응팀을 가동한다. 본사에는 발전운영팀장 등 3명, 발전소에는 운영실장 등 3명이 상황실 요원 임무를 수행하며, 비상대응팀은 고장정지 발생시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초기 복구조치를 실시한다.

또한 취약설비 점검 강화를 위해 12월16일 이전에 全 원전 고장정지 유발 취약설비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특별관리기간중 점검주기를 1/2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본사 종합상황실를 비롯 발전소 주제어실에서 운전 상태를 집중 감시, 이상신호 발생시 선제적 정비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으며, 특별관리기간중 본사 경영진의 원전본부별 담당제를 통해 해당원전에 대한 비상대응체제를 책임감을 갖고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고리본부는 건설본부장, 한빛본부는 안전기술본부장, 월성본부는 설비본부장, 한울은 발전본부장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지난 11월28일 정지됐던 고리 1호기는 정비를 마치고 5일 20시경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며, 12월4일 정지된 한빛 3호기는 현재 고장설비를 교체중이다. 한수원은 교체완료후 조속히 발전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