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절연모선 정비… 10일 전출력 도달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발전을 재개했다.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김원동)는 한빛 3호기가 가스절연모선(GIB) 정비를 마치고 8일 오전 6시21분에 발전을 재개하였다고 밝혔다.
한빛원전 3호기는 지난 12월4일 주변압기와 345kV 변전소 사이의 가스절연모선(GIB)에서 지락이 발생, 터빈발전기가 정지됐다. 한빛원전은 정지 원인이었던 가스절연모선의 고장부위를 정비하고, 관련 설비 점검 및 시험을 통해 건전성을 최종 확인한 후 8일 새벽 발전을 재개했다.
한빛 3호기는 오는 10일 오전 1시경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이번 한빛 3호기 가스절연모선 고장정비를 계기로, 앞으로 고장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고정밀 기술개발을 서두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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