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치보다 33~36% 낮아… 군산발전처는 451g-CO2/kWh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에서 생산하는 전기가 '저탄소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서부발전은 지난 6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한국산업환경기술원에서 서인천발전본부와 군산발전처의 생산 전기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는 제품의 생산 및 수송,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발생량을 CO2 배출량으로 환산, 제품에 부착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라벨링 제도로, 탄소배출량 인증(1단계)과 저탄소제품 인증(2단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우리나라 전력분야 생산전기의 저탄소제품 인증기준은 710g-CO2/kWh 이하이며, 서인천발전본부는 477, 군산발전처는 451을 기록하는 등 기준치보다 33~36% 낮음으로써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서부발전은 설명했다. 특히 군산발전처의 451g-CO2/kWh는 국내 발전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올해 5월 발전회사 최초로 발전부산물인 정제회 및 탈황석고에 대해 탄소배출량 인증을 획득했으며, 탄소경영보고서 발간 및 글로벌 탄소감축 인증체계인 ‘카본트러스트 스탠다드’를 재인증 받는 등 친환경 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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